2024굿뉴스코페스티벌 열린다…‘청춘, 세계를 품다‘

입력 2024-02-14 17:39

‘2024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22일 광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국제NGO단체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주최하는 대학생 해외봉사단의 귀국 보고회 성격으로 ‘청춘, 세계를 품다’를 주제로 삼았다.

페스티벌은 1년 동안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대학생 봉사단원들이 현지에서 배운 값진 경험과 도전정신을 시민들과 나누는 자리다.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와 라오스, 볼리비아, 잠비아, 콩고민주공화국, 앙골라, 우즈베키스탄, 가봉, 시에라리온 등 8곳의 대사관에서 후원한다. 청소년 육성에 관심을 가진 광주지역 다수의 기업체도 행사를 지원한다.

행사에는 지난해 해외봉사를 다녀온 22기 대학생 200여명과 선배단원 200여명 등 400여명이 기획과 연출, 공연 등을 맡아 참여한다.

22기 해외봉사단원인 광주지역 대학생 30여명은 페스티벌에 합류해 광주시민들을 위한 열정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북미, 유럽 등 세계 문화 댄스 공연, 해외봉사 당시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과 뮤지컬을 합친 트루컬, 굿뉴스코 해외봉사 체험담, 물품전시와 대륙 이벤트 등도 이어진다.

서부아프리카 라이베리아를 다녀온 강서윤(조선대) 단원은 “현지 청소년들에게 한국어, 댄스, 영상 제작법을 가르쳤다”며 “마음을 열어준 그들에게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은‘내 젊음을 팔아 그들의 마음을 사고 싶다’라는 슬로건 아래 2002년부터 현재까지 96개국에 국내 대학생 9977명이 봉사에 참여했다. 1년간 세계 곳곳에 파견돼 청소년교육, 사회공헌, 문화 활동 등을 통해 국위를 선양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