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서울 성수동에 서울센터를 열고, 3월부터 걷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센터가 들어서는 곳은 서울숲 내 언더스탠드에비뉴다.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지금, 올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혼자 걸을 엄두를 내지 못하는 이들을 걷기의 세계로 안내한다.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과 안은주 대표이사가 걷기 특강과 야외 교육을 진행한다.
제주올레길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제주올레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대한보건협회, 한국환경건강연구소와 함께 올레길 완주자 572명(유효응답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7.2%가 올레길 완주 후 정신적 건강이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또 88.1%는 사회적 건강이, 87.2%는 신체적 건강이 좋아졌다고 했다. 사회적 건강은 사회적으로 자신의 일을 잘 수행하고 인간관계가 좋은 상태를 나타낸다.
제주올레 27개 코스(437㎞) 완주자는 매월 400~500명 정도다. 4일 기준 누적 완주자는 총 2만2737명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