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다음주 독일·덴마크 순방 순연… “여러 요인 검토”

입력 2024-02-14 15:36 수정 2024-02-14 15:38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두고 파리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23년 11월 23일(현지시간) 파리 오를리 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로 예정됐던 독일과 덴마크 순방을 계획을 연기했다. 윤 대통령이 순방을 연기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1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다음 주 독일과 덴마크 방문 일정을 잡고 준비했으나 여러 요인을 검토한 끝에 순방 일정을 순연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순연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의료계 집단 행동 가능성, 북한의 도발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교 소식통은 “독일, 덴마크 측과 일정을 협의해 변경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향후 순방 재추진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을 위해 3월 20일 방한한다는 일본 보도에 대해서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임소윤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