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아프리카TV와 섬 관광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4-02-14 14:52
인천 섬 레저, 스포츠 등 관광콘텐츠 발굴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 인천관광공사 제공

인천관광공사는 아프리카TV와 ‘인천 섬 레저, 스포츠 등 관광콘텐츠 발굴’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열린 협약식에는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자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MOU를 통해 인천관광공사는 아프리카TV와 협업, ‘옹진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주섬주섬 음악회’ 등 다양한 사업에서 스포츠·레저를 취미로 하는 20∼40대를 타깃으로 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인천의 섬 브랜드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옹진섬 도도하게 살아보기는 2021년 첫 운영을 시작으로 지난해 총 1623명이 이용한 프로그램이다. 5점 만점에 4.85점 이상의 참가자 만족도를 보이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주섬주섬 음악회는 옹진군 덕적도에서 진행되는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음악회로 지역민의 문화 향유를 위해 추진 중이다.

인천은 뛰어난 수도권 접근성과 섬 해양 관광자원이라는 강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레저, 스포츠 부문 콘텐츠 경쟁력을 가진 아프리카TV와의 이번 협업에서 섬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여러 프로그램을 제안·발굴하는 등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백 사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인천 섬 이미지 제고와 더 많은 관광활성화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소득 증가와 지역 활성화까지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