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설 명절 특별방범활동…교통 사망사고 50%↓

입력 2024-02-14 14:17
경남경찰청. 경남경찰청 제공

경남지역은 이번 설 명절 기간 112신고 0.9%, 교통사고 39.5%, 교통 사망사고 5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경찰청은 설 명절 특별방범활동 결과 지난해 설 연휴 대비 전체 112신고는 0.9% 감소했으나 살인, 강도, 성폭력 등 중요범죄에 대한 112신고는 10.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평온한 설 명절을 위해 지난 달 29일부터 12일까지 지역경찰 1만3459명(1일 897명), 기동대 850(1일 141명) 등 경찰력을 투입해 금융기관, 금은방, 편의점 등에 취약요소 방범진단을 3848차례 실시하고 보이스피싱 예방 등 홍보활동을 했다.

또 연휴기간 교통안전 확보와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해 공원묘지(26개), 고속도로와 연결된 국도·지방도(66개) 등에 경력을 배치해 혼잡 구간을 집중 관리했다.

이 외 교통종합상황실과 암행순찰팀, 교통싸이카팀을 운영해 귀성·귀경길 안전과 소통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설 연휴 대비 전체 교통사고는 39.5%, 사망사고는 50%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방범활동 기간 중 경남경찰 전 기능 총력대응으로 절도범 검거와 대형 교통사고 예방 등 미담사례도 이어졌다.

지난 8일 자신의 금반지를 팔기 위해 금은방에 방문한 피의자가 업주로부터 현금을 건네받은 후 반지를 들고 도주한 것을 도주로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을 통해 피해발생 2시간만에 검거했다.

또 지난 10일에는 마산합포구 신동전터널 내 4중 추돌사고 발생 현장에 도 경찰청 교통싸이카팀이 신속 출동해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했다.

김병우 경남청장은 “앞으로도 범죄취약지 등 범죄발생 현황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민생침해범죄 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등 도민 일상을 안전하게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