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민락·고산지구에서 상봉역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 개통을 앞두고 낙양동 버스공영차고지에서 안전운행을 위한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다음 달 초 개통하는 이 광역버스는 시와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의 재정부담을 통해 운행하는 대광위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이다.
시는 2022년 12월 대광위에 민락·고산지구, 신내역, 망우역을 거쳐 상봉역까지 연결하는 광역버스 노선의 신설 수요조사서를 제출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했다.
그 결과 지난해 6월 전국 지자체에서 신청한 49개 노선 중 신설노선으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지난 13일 진행된 현장점검에서 김동근 시장은 버스 내·외부 및 운행 준비사항을 최종 확인하고 운수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김동근 시장은 “상봉역 광역버스 개통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점검을 완료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교통망을 확충해 시민이 주인인 대중교통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5일부터 민락·고산지구와 장암역을 연계하는 ‘의정부01번 공공 마을버스’ 운행을 시작하는 등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