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전략작물직불제’ 시행

입력 2024-02-14 10:00
보령시청 전경.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는 논에 타작물을 재배할 경우 직불금을 지급하는 ‘전략작물직불제’ 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전략작물직불제는 기본형공익직불금에 더해 논에서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 농업법인에게 추가로 제공하는 선택형 직불금이다.

지급단가는 동계작물을 단일 재배할 경우 ㏊당 50만원, 하계작물 중 가루쌀·두류는 ㏊당 200만원, 하계조사료는 ㏊당 430만원이다. 동계 밀·조사료와 하계 두류·가루쌀을 이모작할 경우 ㏊당 100만원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실제 논 농업에 활용된 농지에서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 농업법인이다.

동계는 3월 31일까지 하계는 5월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구연 보령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전략작물 직불제를 통해 식량자급률 향상과 쌀 수급 안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령=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