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신속한 구조역량 키우는 팀워크 훈련

입력 2024-02-13 17:51
13일 창원해경 대원이 모의 익수자 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창원해경 제공

창원 해경이 경비함정·파출소를 대상으로 21개 종목 훈련을 통해 치안 공백 발생 대비와 구조역량 강화에 나선다.

창원해양경찰서는 정기 인사발령 후 경비함정·파출소 등 현장부서의 신속한 구조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팀워크 훈련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정기 인사발령으로 현장부서 근무 경찰관 인원 다수가 교체됨에 따라 전입자의 역량 강화와 기존 근무자와 전입자 간의 팀워크 조기 구축을 위한 것으로 오는 22일까지 훈련을 한다.

특히 최근 발생 빈도가 늘고 있는 선박 충돌·전복·침수 등 해양사고 대응에 중점을 두고 관할구역 특성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팀워크 훈련을 통해 초기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훈련은 상황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경비함정(8척) 대상 인명구조와 해상수색 등 훈련(17개 종목), 파출소(4개) 대상 연안구조정운용술, 지역특성화·지형지물숙달 훈련(4개 종목) 등으로 진행된다.

김영철 창원해양경찰서장은 “정기 인사발령 후 해상치안과 긴급 상황대응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팀워크 훈련을 통해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