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행복한 육아환경 모색…여성 공무원들과 점심 소통

입력 2024-02-13 15:11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3일 무안군 삼향읍 한 식당에서 ‘일·가정 양립을 통한 유쾌하고 행복한 직장만들기’를 위한 직원(영·유아 육아 및 예비엄마)과의 소통 간담회를 열고 출산·육아 환경 조성에 대한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3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임신 중이거나 2세 미만 자녀를 둔 6급 이하 여성 공무원 8명과 소통 간담회를 열어 함께 키우는 행복한 육아 환경 방향을 구상했다.

이날 간담회는 직장생활과 육아를 함께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임신 중인 직원의 건강한 출산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 지사와 직원들은 육아 친화적 직장이 되도록 태교방 운영, 맞춤형 복지 점수 인상, 육아시간 적극 활용 등 전남도에서 시행하는 직원 복리후생 제도를 포함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자리에 참석한 김수정 주무관은 “일과 육아에 대한 고민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현행 공무원 육아 지원제도 중 모성 보호 시간 준수 및 육아시간 확대 등 ‘서로 돕고 함께 키우는 행복한 육아’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 육아휴직자는 총 82명으로 여성 57명(70%), 남성 24명(30%)이며, 출산 휴가자는 총 52명이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