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신곡 뮤비 등장한 탕웨이 “좋아하는 아티스트”

입력 2024-02-13 13:50 수정 2024-02-13 14:42
아이유. 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유가 13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배우 탕웨이와 호흡을 맞춘 신곡 ‘Shh..’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어딘가를 올려다보는 단발머리의 아이유와 자동차 핸들에 얼굴을 기댄 채 차창 밖을 바라보는 탕웨이의 모습이 등장한다. 이어 화면이 흑백으로 전환되고 두 사람이 집안으로 보이는 공간에서 나무로 된 바닥을 열자 ‘데어 워즈 어 송’이라는 자막이 나타난다. 아이유가 카메라를 응시하고 ‘그 이름은 Shh’라는 목소리와 함께 영상은 끝난다.

오는 20일 공개되는 여섯 번째 미니앨범 ‘더 위닝’의 수록곡 ‘Shh..’는 앞서 롤러코스터의 멤버이자 싱어송라이터 조원선과 그룹 뉴진스의 멤버 혜인이 피처링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뮤직비디오는 ‘시간의 바깥’ ‘소격동’ 등으로 아이유와 인연을 맺은 황수아 감독과 김지혜 작가가 연출을 맡았다.

‘Shh..’ 뮤직비디오 티저 이미지. 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

탕웨이는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아티스트 아이유의 재능, 성격, 노래를 좋아해 출연하게 됐다”며 “활동하면서 뮤직비디오를 출연한 것은 처음이다. 아이유와 함께해서 행복했고 현장에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더 위닝’은 아이유가 지난 2021년 발매한 미니음반 ‘조각집’ 이후 2년여 만에 선보이는 음반이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인 ‘쇼퍼’와 ‘홀씨’를 포함해 ‘Shh..’, 선공개곡 ‘러브 윈즈 올’, ‘관객이 될게’까지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아이유는 수록곡 전곡의 가사를 직접 썼다. 지난달 24일 선공개된 ‘러브 윈즈 올’은 발매 1시간 만에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톱 100’ 1위에 오르는 등 호응을 얻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