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산학협력단이 광주 주얼리 공동브랜드 ‘비체아띠(BICHEATTI)’를 개발해 눈길을 끈다. 지역 주얼리 산업의 브랜드 가치 를 높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다.
공동브랜드 개발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통해 주얼리 산업의 성장을 꾀하는 차원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조선대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1월 말 최종 네이밍과 디자인을 선정을 마치고 상표등록 출원까지 마무리했다.
개발한 공동브랜드는 75년의 역사를 가진 지역 주얼리 산업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광주 동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기 위한 주얼리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최종 네이밍과 디자인 선정은 지자체, 기업체, 대학,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 공동 브랜드 개발협의회와 지역 주얼리 명장, 기업 대표자 의견수렴,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거쳐 진행됐다.
비체아띠는 광주의 빛, 공방의 빛, 원석의 빛(BITCHE)이 모여 탄생한 아뜰리에(ATTI)라는 의미다.
조선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공동브랜드를 활용해 광주 주얼리 관련 기업의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전용 홈페이지와 쇼핑몰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중국 상해, 홍콩 등 해외시장 개척도 적극 병행한다.
주성민 사업단장(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은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광주 주얼리 제품의 인증제 도입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