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노코리아, SDV 개발 속도… 레지스 브리뇽 신임 디렉터 영입

입력 2024-02-13 13:22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개발을 위해 소프트웨어 및 전기·전자 전문가인 레지스 브리뇽을 새로운 디렉터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브리뇽 신임 디렉터는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시스템엔지니어링 오퍼레이션 수장을 맡아 르노코리아의 자율주행,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커넥티비티 등과 같은 소프트웨어 및 전기전장 시스템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의 하이브리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개발 프로젝트인 오로라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새롭게 채용했다”며 “지난해 엠마누엘 알나와킬 영업마케팅본부장을 영입한 것과 함께 내수 시장 반등과 르노 브랜드의 국내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브리뇽 신임 디렉터는 글로벌 자동차 공급 업체인 발레오에서 연구소장을 역임했다. 발레오에서 200명 이상의 연구원들을 관리하며 르노그룹과 전기·전자,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고 BMW의 ADAS 시스템을 개발 및 적용한 바 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