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지역 의생명 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해 7개의 박람회를 통한 마케팅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진흥원에서 올해 참가 예정인 국내외 전시회는 3월8일~10일 중국 청두 세기성 국제전람센터 ‘2024 중국 청두의료건강박람회’, 3월14일~17일 서울 코엑스 ‘KIMES 2024’, 5월8일~10일 서울 코엑스 ‘BIO KOREA 2024’, 10월5일~7일 인도 뉴델리 ‘39th Medicall hospitalneeds Expo 2024’, 10월18일~20일 부산 벡스코 ‘KIMES BUSAN 2024’ 11월7일~9일 창원 창원컨벤션센터 ‘2024 항노화 바이오헬스산업 체험박람회’ 11월11일~14일 독일 뒤셀도르프 ‘MEDICA 2024’ 등이다.
이 가운데 ‘2024 중국 청두 의료건강박람회’와 ‘KIMES 2024’의 경우는 진흥원 공동관 참가기업 선정이 완료됐으며 3월에 각 전시회에 참가 예정이다.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39th Medicall hospital needs Expo’는 인도병원장비 박람회로 의료와 의료 산업의 최신 발전과 혁신에 중점을 둔 무역박람회로 의료기기, 병원장비, 기술솔루션과 의료서비스전시 업계 동향을 통찰할 수 있는 세미나와 토론이 열릴 예정이다.
인도 의료기기 시장은 2022년 기준 110억 달러 규모에 달하며 2030년까지 연평균 16.4%, 500억 달러 규모로의 확대 성장이 예상된다. 인도시장 진입 지원을 위해 5월쯤 Medicall 공동관 참가 희망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MEDICA 2024’는 의료기기 전시회 중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로 국제 의료기기산업혁신이 한자리에 모인다. 지난해는 70개국 약 5300개 기업이 참가, 8만3000명이 모였다. 6월쯤 공동관 참가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2024 항노화 바이오 헬스산업 체험박람회’는 산·학·연·관이 함께 항노화바이오헬스산업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관련산업 육성도모를 위한 전시회로 항노화산업 분야 국내 최대 행사다. 8월쯤 항노화 바이오 헬스산업 체험박람회 참가를 추진 한다.
‘BIO KOREA 2024’와 ‘KIMES BUSAN 2024’의 경우 진흥원의 ‘K-바이오 지역센터 지원사업’으로 공동관을 형성해 참가할 예정이다.
‘K-바이오 지역센터 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바이오헬스와 보건산업의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진흥원은 2022년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로 선정됐다.
지원대상 기업은 창업 7년 미만의 중소·벤처기업으로 3월 초에 지원기업 모집 후 지원기업과 함께 공동관을 꾸려 ‘BIO KOREA 2024’와 ‘KIMES BUSAN 2024’에 참가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전시회 참가 외 몽골 MG 병원과의 연계, 대한의용생체공학회 등에 기업들과 함께 진출할 계획이다. 지원 및 참가기업모집은 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차병열 진흥원 의생명센터장은 “규제기반의 의생명 산업 특성으로인해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체의 판로개척이 쉽지 않다”며 “우리 지역의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의 많은 제품들이 원활한 시장진입 할 수 있도록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