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경남도 귀어학교’ 어업창업 기술교육의 제14기 교육생을 1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모집한다.
‘경남도 귀어학교’ 어업창업 기술교육은 예비 귀어인의 안정적인 귀어 정착 유도를 위해 수산업에 관한 기초 지식과 체류형 현장 실무교육을 제공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지원 자격은 만18세 이상 65세 이하인 귀어 희망자 또는 귀어한 지 5년이 경과되지 않은 교육 희망자로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다음 달 19일 22명을 선발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선발교육생은 4월1일부터 5월14일까지 주5일, 6주간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통영)에서 합숙 교육을 받는다. 교육내용은 어선, 양식, 수산 가공 전반에 대한 기초 이론과 실습 교육, 선도어가 현장교육 등이다.
경남도 귀어학교는 2018년 6월 전국 최초로 개교했으며 2023년까지 33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14기 어업창업 기술교육이 완료되면 역량 심화 과정 교육생을 모집해 어선 경정비와 지역수산물 마케팅 교육을 통해 추가 능력을 배양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도 15기 귀어학교 및 역량 심화 과정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귀어학교 교과과정은 귀어 희망자들에게 실제 도움이 될만한 강의들로 구성했다”며 “귀어희망자가 귀어학교를 통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교육희망자는 응시원서, 자기소개서 등 필요서류를 구비해 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경남도 귀어학교 행정실로 접수하면 된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