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 지하철서 대낮 총격… 1명 사망·5명 부상

입력 2024-02-13 08:24 수정 2024-02-13 10:09
NBC 뉴스 캡처

미국 뉴욕의 지하철역에서 대낮에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당했다.

12일(현지시간) NBC 등 현지 언론과 뉴욕경찰국(NYPD)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브롱크스 지하철역에서 발생했다. 역에 도착하기 전 열차 안에서 싸움이 벌어지고 승강장으로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총격은 이날 오후 4시47분쯤 마운트이든역에서 최초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교통당국(MTA)은 역 주변의 열차 노선을 변경하고 있다고 밝혔다. NYPD는 “인우드와 타운센드 애비뉴 사이의 제롬 애비뉴 지역을 피하라”고 권고했다.

NYPD 대변인은 숨진 희생자가 10대로 보인다고 밝혔다. 부상자들의 상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피해자 중 한 명은 스스로 병원에 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측은 “범인이 아직 체포되지 않았으며 여전히 도주 중”이라고 전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