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학생 해외연수 확대 … 올해 2900명 선발

입력 2024-02-12 10:07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사.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견문 확대와 학습·성장 동기 유발을 위해 해외연수를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 글로벌 프런티어 등 10개 해외연수에서 1300명의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직속 기관과 교육지원청은 해외 역사문화탐방 등 23개 연수에서 1600명을 뽑을 방침이다.

담당 기관·부서는 이달까지 해외연수 추진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부터 학생을 선발키로 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도내 교장·교감을 대상으로 해외연수에 관한 정책설명회를 열고 2024년 해외연수 운영 계획 등을 안내했다.

지난 달에는 주제와 인원·국가·시기·문의처 등 학생 해외연수 자료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올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정보 부족에 따른 해외연수 미신청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초·중·고교까지 공문을 발송하고, 학생·학부모에게 적극 안내하도록 학교 측에 협조를 당부했다.

해외연수 희망 학생이나 학부모는 안내 자료를 참고한 후 소속 학교, 사업 기관·부서, 도교육청 국제교류팀에 문의하면 학생 선발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윤영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정책기획과장은 “올해는 학생 스스로 기획해서 주도적으로 연수하는 글로벌 프런티어 등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신설했다”면서 “학생 해외연수가 우리 학생들에게 세계를 품고 미래를 여는 큰 걸음이 되도록 연수 프로그램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