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이 8일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에서 현장시장실을 열고 소속 임직원들과 함께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점검하며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소통했다.
2014년 설립된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은 경영지원, 특화사업, 소상공인지원, 지하도상가 운영 및 관리팀으로 구성됐다. 소비성향의 다변화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취약한 전통시장, 골목상권, 지하도상가 등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날 현장시장실에서는 재단의 주요사업 및 운영방향에 대한 보고를 시작으로 지하도상가 활성화 방안, 재단 공간 공유 방안, 전통시장 배송시스템 운영 방식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김 시장은 직원들을 격려한 뒤 재단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재단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비예산 사업을 자체 개발·확대하고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전통시장 판로 확대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재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재단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관계 단체들과도 긴밀히 협업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객관적인 통계를 활용하고 합리적인 지표를 책정하는 등 끊임없이 문제의식을 갖고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단이 주도적으로 시와 협업해 운영 방식, 공간 활용 등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 시장은 새해부터 시민과 접점에 있는 출자·출연기관에서 현장시장실을 열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주요 사업을 확인하고 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