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글로벌캠퍼스(IGC)운영재단과 재단 노동조합이 설을 맞아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5·6일 인천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2곳에 130만원과 100만원을 기부금으로 각각 전달했다.
지난 5일 남동구에 자리한 나린보호작업장에서 진행된 2024년도 설 명절 맞이 기부금 전달식에는 재단 노조인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이 마음을 모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노사화합의 뜻을 더했다.
박병근 재단 대표와 재단 노조 관계자는 기부금품을 전달하며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넘어서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제 몫을 다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우리 지역 곳곳에 위치한 장애인 지원 시설이 더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진 재단 사무총장은 6일 동구한마음종합복지관을 방문, 장애로 신체적 어려움뿐 아니라 심리·사회적으로 소외감을 겪는 재가장애인 가정에 후원금을 전달하며 “활발한 지원을 통해 우리 사회에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IGC에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스토니브룩대(SBU)와 패션 기술대(FIT),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가 운영되고 있다. 입주대학들은 외국대학의 분교가 아닌 확장캠퍼스이기 때문에 본교 캠퍼스와 동일한 커리큘럼이 제공된다. 입학과 졸업·학위수여 등 모든 학사운영과 교육도 본교에서 직접 관리한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