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가 지역 중·고등학생들에게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강남인강) 수강료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당진에 거주하거나 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 250명에게 수강료를 지원한다.
수강을 희망하는 학생은 13~23일 평생학습 통합 플랫폼 ‘배움나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는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수강료는 연 4만5000원이며 시가 3만5000원을 지원한다. 수강생은 1만원만 내면 된다.
수강신청을 마친 학생은 온라인 강의 수강권을 발급받아 강남인강의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5개 과목을 1년간 무제한 수강할 수 있다.
강남인강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중·고교생 전학년을 위한 강좌 1596개를 지원한다. 개념완성과 심화학습, 문제풀이 등 난이도별 강좌를 골라 학년·과목별로 학습할 수 있다.
최경호 시 평생학습새마을과장은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