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인 대상 생계지원 사업 추진

입력 2024-02-07 16:43
국민체육진흥공단 전경. 공단 제공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체육인을 대상으로 생활지원금 및 원로 체육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생활지원금 사업은 전·현직 국가대표 중 생계가 어려운 체육인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이거나 이에 준하는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경우 대한체육회장이나 각 경기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50만원이 지원된다. 올해는 31명(체육인 7명·장애 체육인 24명)을 선정한다.

원로 체육인 지원 사업은 올해 총 2명(체육인 1명·장애체육인 1명)을 선정한다. 체육진흥에 뚜렷한 공적이 있으나 부상·지병으로 장기 요양 중인, 또는 생계가 어려운 60세 이상 원로 체육인에게 의료비와 생계지원비를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분야별로 상이하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최대 3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4일까지다. 생활지원금 사업은 종목별 경기단체, 원로 체육인 지원 사업은 공공고문 내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공고문 등 세부사항은 체육공단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