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젊은작가상 대상에 김멜라 ‘이응 이응’

입력 2024-02-07 16:05
김멜라 작가. 온점 제공

김멜라의 소설 ‘이응 이응’이 제15회 젊은작가상 대상에 선정됐다.

문학동네는 7일 대상작과 함께 ‘어차피 세상은 멸망할 텐데’(공현진), ‘보편 교양’(김기태), ‘파주’(김남숙), ‘반려빚’(김지연), ‘혼모노’(성해나), ‘언캐니 밸리’(전지영)를 올해 젊은작가상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은 ‘이응 이응’에 대해 “성에 대한 대담한 상상력과 ‘반려’와 ‘사랑’에 대한 천착이 두루 지지를 받으며 대상작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김멜라 작가는 2014년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해 소설집 ‘적어도 두 번’ ‘제 꿈 꾸세요’, 장편 ‘없는 층의 하이쎈스’, 산문집 ‘멜라지는 마음’ 등을 발표했다. 문지문학상, 이효석문학상을 받았으며 젊은작가상 수상은 제12·13회에 이어 세 번째다.

젊은작가상은 지난 한 해 발표된 등단 10년 이내 작가들의 중·단편 소설 중 7편을 선정해 시상한다. 대상 1편을 선정하되 7편 모두를 수상작으로 칭하며, 차등 없이 상금 각 700만원을 지급한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