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지난해 영업손실 480억원…“올해 흑자 목표”

입력 2024-02-07 15:34
데브시스터즈 제공

데브시스터즈가 지난해 연간 누적 매출 1611억원, 영업손실 480억원, 당기순손실 49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378억원, 영업손실 118억원, 당기순손실 159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2.5% 감소했다. 영업 손실에서 적자폭이 감소했으나 당기순손실은 확대됐다.

작년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24.9% 줄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적자가 지속됐다.

4분기 매출액은 기존 라이브 게임들의 선전으로 전 분기 대비 약 8.9%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8일 중국에 출시한 ‘쿠키런: 킹덤’의 나흘간의 매출과 지난 10월 7주년 업데이트 이후 국내 애플 매출 순위 6위에 진입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성과에 따른 것이다.

조직 및 제도 재정비에 따른 기타비용 절감 효과로 4분기 영업적자폭이 감소했다. 올해에는 이러한 비용 효율화 정책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전반적인 손익 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게임사 측은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는 2024년도 주요 라이브 게임 및 신작의 매출 극대화, 지속적인 조직 및 손익 관리를 통한 흑자 전환을 목표한다. 특히 쿠키런 IP 기반 모바일 신작들의 성공적인 출시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분기에는 퍼즐 어드벤처 게임 ‘쿠키런: 마녀의 성’을 시작으로, 2분기엔 ‘쿠키런: 모험의 탑’, 하반기에는 ‘쿠키런: 오븐스매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