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총선이면 민주당을” 35%… 국민의힘 33%

입력 2024-02-07 07:18 수정 2024-02-22 15:04
국회사진기자단

제22대 총선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내일이 총선이라면 어느 당에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접전을 벌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내일이 총선이라면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3%,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5%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한 응답 비율은 60대(국민의힘 56%·민주당 28%), 70대 이상(국민의힘 64%·민주당 15%)에서 많았다.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40대(54%), 50대(44%), 30대(30%), 18세∼29세(34%)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이준석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4%였다. 정의당과 녹색당의 총선용 연합정당인 녹색정의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로 집계됐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미래당(새로운미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1%였다.

설문조사 기간에 이낙연 전 대표 등이 신당 당명을 기존 ‘개혁미래당’(가칭)에서 ‘새로운미래’(가칭)로 변경한다고 발표했지만, 조사 막판 시점이어서 개혁미래당으로 그대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2.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