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아파트와 전남 순천의 아파트 옥상에서 5일 10대 청소년과 승강기 작업자가 추락해 숨졌다.
5일 오후 7시56분쯤 광주 북구 아파트 22층에서 A(13)양이 땅바닥으로 떨어졌다. A양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광주소방본부는 “누군가 22층에서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전남 순천시 한 아파트 18층 옥상에서 고장 난 승강기를 점검하던 30대 작업자 B씨가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 중이다.
승강기 관리업체 직원인 B씨는 고장 신고를 받고 건물 옥상 기계실로 올라가 작업을 하려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침 준수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