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스마트시티 고도화를 위한 기반서비스 1단계 구축 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IFEZ 스마트시티 기반서비스 1단계 구축 사업’ 관련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스마트도시 서비스 제공 방안, 사업 목적 및 지속 가능성 등 여러 의견이 개진됐다.
이번 사업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정주환경 조성 및 도시공간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2030 IFEZ 스마트시티 추진 전략’의 첫 사업이다. 시민과 기업이 체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지속 성장가능한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기 위해 시민 안전, 시민 편의, 모빌리티, 기업육성 등 4대 분야 총 17개 단위 서비스로 구성됐다. 스마트한 도시 모델을 디자인하고 고도화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 6월까지 진행된다.
세부적으로 객체인식 영상관제를 비롯해,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도로 위험 관제, 스마트폴(전기충전) 및 스마트쉼터, 그린에너지 충전, 다목적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 교차로, 긴급차량 우선 신호 등 사업이 추진된다.
또 대형 차량 통행관리, 교통신호 정보 개방, 버스우선신호,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고도화 및 통합관리, 인천스타트업파크 내 오픈 스튜디오 구축, 플랫폼 클라우드 개선 및 사용자 확대 등 사업도 이뤄진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버스우선신호 서비스를 시범 구축해 버스이용승객의 이용시간 및 편의성을 개선하고 미래교통환경에 대응할 방침이다.
변주영 인천경제청 차장은 “앞으로 초일류 도시 진입을 위한 스마트도시 목표와 전략을 수립해 IFEZ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단계별로 고도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