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스마트시티 고도화 위한 기반서비스 구축 시작

입력 2024-02-06 09:30 수정 2024-02-06 09:44
인천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 기반서비스 1단계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스마트시티 고도화를 위한 기반서비스 1단계 구축 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IFEZ 스마트시티 기반서비스 1단계 구축 사업’ 관련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스마트도시 서비스 제공 방안, 사업 목적 및 지속 가능성 등 여러 의견이 개진됐다.

이번 사업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정주환경 조성 및 도시공간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2030 IFEZ 스마트시티 추진 전략’의 첫 사업이다. 시민과 기업이 체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지속 성장가능한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기 위해 시민 안전, 시민 편의, 모빌리티, 기업육성 등 4대 분야 총 17개 단위 서비스로 구성됐다. 스마트한 도시 모델을 디자인하고 고도화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 6월까지 진행된다.

세부적으로 객체인식 영상관제를 비롯해,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도로 위험 관제, 스마트폴(전기충전) 및 스마트쉼터, 그린에너지 충전, 다목적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 교차로, 긴급차량 우선 신호 등 사업이 추진된다.

또 대형 차량 통행관리, 교통신호 정보 개방, 버스우선신호,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고도화 및 통합관리, 인천스타트업파크 내 오픈 스튜디오 구축, 플랫폼 클라우드 개선 및 사용자 확대 등 사업도 이뤄진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버스우선신호 서비스를 시범 구축해 버스이용승객의 이용시간 및 편의성을 개선하고 미래교통환경에 대응할 방침이다.

변주영 인천경제청 차장은 “앞으로 초일류 도시 진입을 위한 스마트도시 목표와 전략을 수립해 IFEZ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단계별로 고도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