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조선소서 50톤 크레인 넘어져…하청업체 40대 숨져

입력 2024-02-05 21:24
사고 현장. 경찰에 따르면 5일 오후 1시23분쯤 경남 통영시 HSG성동조선에서 50톤 무게의 크레인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 통영시 조선소서 50톤 크레인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하청업체 소속 40대가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5일 오후 1시23분쯤 경남 통영시 HSG성동조선에서 50톤 무게의 크레인이 넘어졌다.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40대 A씨가 크게 다쳤고,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서 비가림용 천막을 제거하려고 크레인 작업을 하다가 왼쪽 고정장치가 들리며 크레인이 넘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관련 업체를 상대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