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총선 이후에도 담뱃값 인상 계획 전혀 없다”

입력 2024-02-05 15:51

기획재정부는 5일 세수 부족 등을 이유로 불거진 담뱃값 인상설에 대해 전면 일축했다.

기재부는 이날 보도설명자료를 게시해 “담배에 대한 세율 인상 등을 비롯한 담뱃값 인상에 대해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총선 이후에도 검토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은 최근 세수 부족과 흡연율 감소 추진 등을 이유로, 정부가 조만간 담뱃값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또 대한금연학회가 한 학술 대회에서 “(담뱃값 인상은) 총선 이후가 될 것 같다”고 언급한 것도 인용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조만간 담배업계 간담회를 기재부 주관으로 소집해서 정부의 확고한 입장을 관계자들에게 명확히 다시 한번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가 5일 게시한 보도자료로, 담배값 인상 계획이 전혀 없다는 설명이 적혀 있다. 기획재정부 홈페이지

방유경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