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서천특화시장의 농산물동·먹거리동이 5일 영업을 재개했다.
충남 서천군에 따르면 지난 3일 시작된 시장 내 가스 및 전기·소방공사가 완료됐으며 상인들도 재개장을 위한 점포 정리를 완료했다.
영업을 재개한 점포는 농산물동 44곳과 먹거리동 6곳이다.
서천군 관계자는 “농산물동과 먹거리동의 재개장이 실의에 빠진 상인과 지역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해 상인들을 돕기 위한 도움의 손길도 곳곳에서 답지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일아 아스콘의 2000만원 기탁을 시작으로 전국의 기업·단체 등이 성금을 쾌척했으며, 충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주관으로 진행된 집중모금을 통해서는 총 1억7600만원이 모금됐다.
김기웅 군수는 “서천특화시장의 아픔에 공감하고 따뜻한 마음을 베풀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강조했다.
서천=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