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문화교류협의회(ECI, 이사장 류영준)는 오는 4월 3일까지 ECI갤러리(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서 ‘신몽유도원도를 그리다’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갤러리 오픈을 기념하고 일본으로 반출된 몽유도원도의 영구반환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수복 화백은 몽유도원도 원작자인 안견을 기념하는 ‘안견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오픈식과 함께 열린 특별전에서 박 화백은 오케스트라 연주가 진행되는 동안 받은 영감을 즉석에서 화폭에 담아냈다.
박 화백은 20여년 전 안견이 출생한 충남 서산 지곡면에 터를 잡았고 지난해에는 영감을 받아 ‘운중몽(雲中夢)’이라는 작품을 탄생시켰다. 안견이 안평대군의 꿈을 몽유도원도로 표현했다면 박 화백은 구름 속 꿈을 통해 다차원 세계를 3차원 세계로 그려냈다.
이덕진 ECI 갤러리 관장은 “ECI 갤러리 오픈식은 훌륭한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국민께서 ECI 갤러리 개관을 응원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