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설공단 ‘무사고 실천 원년’ 안전관리 체계 강화

입력 2024-02-05 13:30

경남 창원시 창원시설공단은 올해 새해 목표를 ‘무사고 실천 원년’으로 정하고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 더욱 강화된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같은 안전관리 강화대책은 재해·재난, 안전사고, 중대재해처벌법 강화 등에 대비한 차원 높은 예방적 안전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공단은 구호·예방에서부터 안전관리·신고, 인력관리, 안전관리시스템 보강 등 각 분야별로 69건의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각 시설 마다 직원들에 대한 안전교육 강화와 이용고객의 특성을 고려한 시설물 개선 추진, 응급상황에 대비한 심폐소생술 등 고객 참여형 안전교육을 확대하고, 각종 시설물에 대한 모니터링과 점검을 강화한다.

또 최근 운영에 들어 간 ‘창원시 혁신지원 TF’와 협력을 통해 노후시설물에 대한 안전진단과 시설개선 추진 등 안전관리 방안을 고도화하고, 혁신지원 TF는 공단의 안전 분야와 회계, 조직문화 분야에 대한 문제점 분석과 개선 방안을 마련 한다.

공단은 또 수영장 내 사고의 신속한 위기 대응을 위해 수영장에 안심벨을 설치하고, 안전요원들에게 휴대용 무전기를 보급해 수영장과 사무실이 원-스톱으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달 30일 수영장 내 안전사고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 수영장에서 ‘익수자 발생 실전 모의훈련’을 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달 13일은 ‘수영장 수질관리협의회’를 발족하고, 유충 예방과 수영장 수질환경 개선에 나선다.

한편 공단은 K-water와 국토안전관리원 등 안전관리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설물 안전과 유지관리 기술 전수, 합동 안전점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 등 안전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종해 창원 시설공당 이사장은 “새해에는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시의 모든 시설을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