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송(15)이 제6회 아시아퍼시픽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이효송은 4일 태국 파타야의 시암CC 워터사이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이효송은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우승은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우준웨이(대만)가 차지했다.
우준웨이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에비앙 챔피언십, AIG 여자오픈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호주오픈,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대회 등 출전권을 우승 보너스로 챙겼다.
우준웨이에 5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이효송은 맹렬한 추격전을 벌여 15번홀(파4)에서는 1타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우준웨이는 15번 홀 버디에 이어 17번홀(파4)에서 10m가 넘는 먼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민솔(17)은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