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9야드 버크셔의 드라이버’ 코브라, 한계를 뛰어 넘는 올 신작 공개

입력 2024-02-04 13:26
작년 월드롱드라이브 챔피언 카일 버크셔. 코브라골프

작년에 세계에서 드라이버샷을 가장 멀리 날린 카일 버크셔(미국)가 사용하는 코브라 골프가 신제품을 발표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전개하는 코브라 골프는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클럽디청담에서 신제품 론칭쇼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2023년 월드롱드라이브 챔피언인 버크셔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 공기역학 디자인을 적용한 코브라의 신작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공개됐다.

‘세상에 없던 스피드, 한계를 넘어서다’를 슬로건으로 출시된 다크스피드 드라이버는 코브라골프의 역대 드라이버 중 가장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첨단 기술, 우주항공 소재와 항공우주 엔지니어의 전문 지식을 더해 설계됐다. 공기역학 디자인, 새로운 PWR-BRIDGE, 역대 최대 크기의 A.I. PWRSHELL H.O.T 페이스가 특징이다.
코브라골프가 새롭게 선보인 다크스피드 LS, X, MAX 드라이버(왼쪽부터). 코브라골프

남성용 다크스피드 LS, 다크스피드X 와 여성용 다크스피드 MAX 3개 모델로 구성됐다.

각 모델은 공히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헤드 디자인과 무게 중심을 조정하여 빠른 헤드 스피드로 구현했다.

코브라골프의 AI기술과 신기술을 담당하는 이노베이션 부문 부사장 마이크 야글리는 “다크스피드 드라이버 라인업의 공기역학 디자인은 현존하는 것 중에서 가장 최신의 기술이다”라며 “지속적으로 공기역학 디자인을 개선시키고, 질량 특성과 복원력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여 드라이버의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골퍼들에게 최신의 기술과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골퍼 스스로 스윙 스타일, 구질에 맞춰 드라이버를 설정하는 것도 다크스피드 메탈우드의 특징이다. 조절 가능한 웨이팅 시스템으로 관용성, 발사각, 스핀양을 조정할 수 있다.

무게 중심 이동과 함께 스마트패드® 기술이 적용된 COBRA'S MyFly® 8을 탑재해 구질을 바꿀 수 있다. 로프트를 ±1.5도 까지 조정할 수 있고, 여덟 가지 슬리브 설정이 가능하다. 로프트를 바꾸어도 일관된 페이스 앵글을 유지하므로 정확한 타깃 정렬이 가능하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서 설계한 PWR-BRIDGE 웨이트는 볼 스피드를 높여서 비거리를 늘린다. 이전 모델보다 13% 더 큰 PWRSHELL 페이스 인서트로 디자인된 H.O.T. 페이스 테크놀로지는 최대 반발 영역을 넓혔다. 중심 타점이 일정하지 않은 골퍼들의 비거리 손실을 줄이는 기술이다.
코브라골프를 사용하고 있는 렉시 톰슨. 코브라골프

가벼운 카본 크라운, 솔 플레이트가 더해진 멀티 소재 섀시, 강화 티타늄 프레임으로 최적의 무게 중심을 실현한 것도 특징이다. 카본 크라운은 이전 모델보다 30% 얇아졌다.

다크스피드 LS는 적은 스핀양과 샷 메이킹을 원하는 빠른 스윙을 하는 로우 핸디캡 골퍼를 위한 클럽이다.

다크스피드 X는 스피드,비거리 그리고 관용성을 모두 제공하는 밸런스 높은 라인업이다. 비거리와 방향성이 조화롭다.

여성용 다크스피드 MAX는 크라운과 솔의 높이가 가장 낮고, MOI(관성모멘트)가 가장 높다. 중심을 벗어난 타격 때 안정된 방향성을 보여주는 것이 장점이다. 높은 관용성을 가진 드로우 경향 클럽으로 슬라이스를 고민하는 여성골퍼에게 적합하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