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의 대표 관광놀이 시설인 김해가야테마파크가 ‘2024 김해방문의 해’를 맞아 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가야테마파크는 지난해 역대 최고인 4만2000여 명의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올해 ‘김해방문의 해’를 맞아 적극적 마케팅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김해공항으로 방문한 대만 관광객 20만명 중 약 20%에 이르는 3만9000명을 가야테마파크에 유치했고, 하반기에는 기업 인센티브, 팸투어에 힘입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관광객이 10%를 기록 했다.
이에 올해는 다변화된 인바운드 시장 공략으로 초과 성과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대만의 성공을 발판으로 중국 본토시장 공략을 위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에서 열리는 관광박람회, 트래블마켓에서 현지 마케팅을 펼친다.
또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은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을 위해 베트남을 중심으로 B2B 상담회는 물론 기업 인센티브 관광 상품을 특별 기획해 적극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관광공사, 경남관광재단과 협력해 관광 인센티브 제도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외국인 전용 패키지 상품, 다국어 안내홍보물 등 인바운드 맞춤형 서비스를 한다.
이 외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해외 관광객을 위한 마케팅으로 글로벌 OTA와 상품기획, 공동 프로모션을 하고, 관광·숙박 연계 할인, 다국어 홈페이지 구축으로 접근성을 높인다.
양정환 관광마케팅팀장은 “지난해 중화권 집중 마케팅으로 해외 관광객 수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면 올해는 다변화된 국가에서 현지 마케팅을 통해 해외 관광객들을 유치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