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양돈장에서 불이 나 1시간 20분만에 진화됐다.
4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42분 제주시 애월읍의 한 양돈장 외부 환풍기에서 불꽃이 목격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번 화재로 양돈장 2개동 1568㎡가 불에 타고, 돼지 750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3억8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 확인 결과 양돈장 외부 환풍구에서 화재 발생 시 나타나는 강한 연소흔이 식별돼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