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이 둥둥”… 실종됐던 60대 실미도 해안서 발견

입력 2024-02-04 10:35 수정 2024-02-04 13:09
인천 실미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기사의 내용과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실종 신고가 됐던 60대 남성이 이틀 만에 인천 실미도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돼 해양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해경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3일 오후 4시9분쯤 인천시 중구 무의동 실미도 해안가에서 “시체가 떠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섬 일대에서 트레킹을 하던 행인이 바닷가에 떠 있는 60대 A씨를 목격해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A씨가 이미 사망한 것을 확인한 뒤 해경에 시신을 인계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일부터 가족과 연락이 끊겨 실종 신고된 상태였다.

해경은 A씨의 행적과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