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가 디플러스 기아를 잡고 4승 고지를 밟았다.
한화생명은 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3주 차 경기에서 디플 기아에 2대 0으로 승리했다. 4승1패(+6)를 기록해 T1과 공동 2위가 됐다.
개막 주 차에 OK 저축은행과 KT 롤스터 상대로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쳐 많은 기대를 모았던 디플 기아는 갈수록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광동 프릭스에 완패를 당한 데 이어 한화생명 상대로도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2승4패(-2)로 7위에 머물렀다.
한화생명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하루였다. 오브젝트 한타에서 여러 번 허술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디플 기아가 정교하지 못했던 덕분에 기사회생했다. 2세트에서는 ‘제카’ 김건우(코르키)의 내셔 남작 버프 스틸이 결정적 승리 요인이 됐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