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후 8시24분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지하 1층∼지상 3층짜리 다세대 주택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건물 안에 있던 20대 3명이 가벼운 화상이나 타박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주민 11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폭발 충격으로 건물 창문이 1층으로 낙하하면서 주차된 차량 5대가 파손되는 등 소방서 추산 15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주민 8명은 인근 모텔과 동사무소 등 임시 거처에서 지내고 있다.
소방 당국은 2층 세대 안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이날 오전 중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