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사고 후 수습은 너무 잔인…사전 예방해야”

입력 2024-02-01 17:0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경북 문경시 문경장례식장에서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들의 조문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문경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들의 빈소를 찾아 “국민이 안전한 나라뿐만 아니라 소방관들도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밤낮 없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애쓰는 소방관들의 순직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것 같아 안타깝고 황망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소방관들의 근무 환경이나 안전 장구 등에 충분한 배려가 더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소방관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화재 현장으로 장소를 옮겨 사고 개요 등도 보고받았다. 그는 “수색, 구조 과정에서 소방관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현재 무인 로봇 형태의 장비들을 개발해야 한다”며 “그 부분은 실제로 R&D 투자가 사실상 많이 결정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사고 발생 후 수습하는 문제는 너무 잔인한 것이다.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도 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