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지원단체 아시안미션(AM·대표 이상준 선교사)이 1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AM 사역설명회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교사 지원 사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980년부터 선교 사역을 후원하는 AM은 매년 100억원의 후원금으로 국내외 사역자(2500유닛)와 80개 선교단체를 섬기고 있다. 이상준 AM 대표는 “그동안 ‘왼손이 한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성경 말씀처럼 조용히 선교사를 지원하는 사역을 해왔다”며 “앞으로는 크리스천의 착한 행실을 세상에 알림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AM은 기존에 협력한 선교단체의 선교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교회의 인력과 재정, 기도를 더해 사역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선교사를 위한 재정 협력뿐 아니라 선교사가 일시적으로 귀국했을 때도 선교사 가정을 위한 ‘힐링바우처’, 선교관과 호스텔 지원, 건강 검진, 사역자 캠프 등 다양한 자원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AM은 전했다.
AM과 한국교회의 협력을 강조한 이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플랫폼 시대를 맞아 ‘카카오채널’을 활용해 선교사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AM은 현재 7000여명의 선교사가 카카오채널에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선교사들로부터 매주 20여건 문의를 받고 있다고 했다.
글·사진=김수연 인턴기자 jong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