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2일 피습 이후 8일 만에 지역구 문화행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배 의원실은 오는 2일 오후 송파구 송파책박물관에서 열리는 ‘2024 설날맞이 희망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보좌진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행사 개최 계획에 아직 변동이 없고 배 의원도 참석할 예정이지만, 당일 의원 상태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 의원과 배 의원 지역구인 송파을 당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민의힘 최고위원인 시각장애인 김예지 의원과 안내견 ‘조이’도 초대됐다.
배 의원은 지난 25일 오후 5시쯤 강남구 신사동 한 건물에서 중학생으로부터 돌덩이로 머리를 가격당해 입원 치료를 받았다. 퇴원 후 아직까지 공개 행보를 자제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