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9일과 10일 이틀간 2024 어린이문화원 설 특별행사 ‘다복다복(多福多福) 설날맞이’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푸른 용의 해를 맞아 희망찬 한 해가 되길 기원하는 행사로 청룡을 활용한 다양한 창작체험과 포토존, 공연, 아시아 전통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어린이도서관에서는 카자흐스탄의 새해 명절 나우리즈에 얽힌 열두 동물의 이야기를 듣고 콜라주 기법을 활용해 액자를 만들어보는 ‘새해는 언제 시작될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유목민들의 아름다운 민화인 ‘세 친구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한 인형극 ‘세 친구’ 어린이극장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카자흐스탄의 이국적인 이야기를 다양한 스타일의 인형과 소품으로 시각화하여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어린이체험관에서는 푸른 용 딱지 만들기, 소원 가득 병풍 만들기와 함께 대표적인 우리나라 민속놀이인 ‘나만의 윷놀이 만들기’등 새해 소망을 담은 전통 놀이 도구를 만들어보는 체험행사를 벌인다.
어린이문화원 로비에서는 푸른 용의 기운을 함께 나누기 위해 어린이문화원 캐릭터인 ‘고니(용)’를 활용한 귀여운 타투 체험과 새해 신년 운세를 점쳐 보는 ‘으라차차 윷점 한판!’ 등이 곁들여진다.
올해 특별히 받고 싶은 나만의 복(福)을 담아 소원나무에 걸어보는 ‘복주머니 소원나무’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청룡 포토존’에서는 가족이 함께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SNS 이벤트에 참여하면 예쁜 캐릭터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이어 어린이문화원 앞 야외광장에는 ‘아시아 전통놀이마당’이 열린다. 인도네시아 ‘라리까유’를 비롯해 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각국의 전통놀이를 온 가족이 함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어린이문화원은 설 연휴 기간 2월 12일까지 정상 운영하며, 연휴 다음날인 2월 13일 휴관한다.
ACC 재단이 운영 중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은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소재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예술적 창작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어린이 문화발전소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