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감소 여파에 혈액 부족…혈액 보유량 ‘불안’

입력 2024-02-01 12:34 수정 2024-02-01 12:38


인구 감소와 겨울철 헌혈자 감소로 혈액 보유량이 ‘관심’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1일 서울 강남구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 혈액 창고에서 혈액 담당자가 혈액량을 점검하고 있다.

혈액 보유량이 부족한 A형 혈액.

우선출고가 필요한 O형과 A형 혈액 선반이 비어 있다.

남부혈액원의 혈액 적정 보유량은 7일분 이상이다. 2월 1일 0시 기준 혈액원의 보유량은 O형 3.7일분, A형 4.0일분, B형 8.0일분, AB형 4.9일분을 유지하고 있다.

텅 빈 채혈의자.

입구에 준비된 혈액 보관 가방들.

혈액 보유량이 5일분 미만으로 떨어지면 ‘관심’, 3일분 미만 ‘주의’, 2일분 미만 ‘경계’, 1일분 미만 ‘심각’으로 혈액 수급위기 단계를 구분한다. 혈액원은 B형을 제외한 모든 혈액이 ‘관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윤웅 기자 yoony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