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영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이 전쟁 종식을 촉구하는 ‘스톱 워 캠페인’에 참여하며 얼음물을 뒤집어썼다.
31일 서울 종로구 한기총 본부에서 제35회기 대표회장 연임 후 첫 번째 일정으로 참여한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세계경제문화교류협의회(ECI·이사장 류영준)와 함께 진행했다.
이날 정 목사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이 700일을 넘었고 인해 무고한 민간인이 희생되고 고통받으며 두려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면서 “이뿐 아니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곳곳의 내전이 종식되기를 기도하자”고 권했다.
정 목사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은 강 대 강의 대결만 조성할 뿐 얻을 게 아무것도 없다”면서 “대화의 장으로 나오고 대한민국과 북한, 그리고 다자 간 대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유지하고 나아가 통일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전쟁이 멈추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이 챌린지를 통해 전 세계에 평화로운 세상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첫 출발을 알린 정 목사는 다음 주자로 심하보 은평제일교회 원로목사를 지목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