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에서 주인으로…양주시 ‘주민자치회’ 출범

입력 2024-01-31 16:58
양주시는 31일 오전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제1기 양주시 주민자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양주시 제공

경기 양주시가 본격적인 주민자치 시대로 도약하기 위해 ‘주민자치회’를 출범했다.

양주시는 31일 오전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제1기 양주시 주민자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양주형 주민자치회로의 전면 전환 및 출범을 기념하고자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한 12개 읍면동 주민자치회 위원, 읍면동장, 내외빈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주민자치회는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와는 달리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직접 마을 단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총회를 개최하는 등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다.
강수현 양주시장이 31일 양주시 주민자치회 위원과 함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기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양주시 제공

양주시 각 읍면동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공개모집을 통해 총 279명의 주민자치회 위원을 선정, 제1기 주민자치회 구성을 완료했으며, 위원들은 각 지역에서 활발히 주민자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기원하는 양주시민의 염원과 결의를 담은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강 시장은 “12개 읍면동 주민자치회의 출범에 아낌없는 축하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주민자치회 위원 여러분이 솔선수범해 지역을 위해 힘써주신다면 시정발전에 큰 힘이 되고, 더 나은 양주시의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