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가 본격적인 주민자치 시대로 도약하기 위해 ‘주민자치회’를 출범했다.
양주시는 31일 오전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제1기 양주시 주민자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양주형 주민자치회로의 전면 전환 및 출범을 기념하고자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한 12개 읍면동 주민자치회 위원, 읍면동장, 내외빈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주민자치회는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와는 달리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직접 마을 단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총회를 개최하는 등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다.
양주시 각 읍면동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공개모집을 통해 총 279명의 주민자치회 위원을 선정, 제1기 주민자치회 구성을 완료했으며, 위원들은 각 지역에서 활발히 주민자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기원하는 양주시민의 염원과 결의를 담은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강 시장은 “12개 읍면동 주민자치회의 출범에 아낌없는 축하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주민자치회 위원 여러분이 솔선수범해 지역을 위해 힘써주신다면 시정발전에 큰 힘이 되고, 더 나은 양주시의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