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혜성교회 초등부 어린이 52만원 이웃 위해 기부

입력 2024-01-31 14:14

광주 혜성교회(담임목사 최요한) 초등부 어린이들이 30일 저소득 위기 아동을 위한 성금 52만원을 기부했다.

계림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어린이들은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년간 십시일반 모아온 성금을 전달했다.

기부에 참여한 한 학생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용돈을 아꼈다”며 “큰돈은 아니지만 또래 친구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계림1동은 혜성교회 어린이들이 모은 성금을 저소득 가정을 위해 활용하기로 했다.

강환원 계림1동장은 “혜성교회 초등부가 그동안 모아온 성금을 기부해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