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은 올해 청소년과 노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 정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올해부터 군에 주민등록을 둔 만 9∼18세 청소년에게 연 10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한다.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로 지급한다.
이 카드는 단말기가 부착된 전국 시내버스와 지하철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집중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3월 8일까지다. 이 기간에 신청하면 4월 중 교통카드가 지급된다. 이 기간 이후에 신청해도 된다. 본인, 부모, 후견인 등이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올해 7000명이 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
군은 또 초등학교 학생에게만 지원하던 10만원의 입학축하금을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입학생까지 확대 지원한다.
중·고등학생 온라인 강의도 지원한다. 서울 강남구청 인터넷 강의 수강권이나 학생이 원하는 온라인 강의 수강료를 지원하는 두 가지 방식이다. 학생 300명이 대상이다.
지역에 취업하는 지역 대학생에게 학기당 300만원을 최대 2회 지원한다. 대학 신입생에게는 진학장학금도 준다.
65세 이상 주민에게는 돌봄콜, 안심동행서비스, 일상회복서비스 등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동휠체어 등 전동보조기기를 이용하는 노인은 별도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전동보조기기 보험에 가입된다.
음성=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