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30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만나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손 회장은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조 장관을 만나 “어려운 상황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기업인들의 고충을 잘 살펴주고, 산적해 있는 외교 현안과 과제들을 잘 풀어가 달라”고 말했다. 또 “외교부와 경영계가 수시로 소통하기 바란다. 개별 기업이 풀기 어려운 문제에 외교부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조 장관은 “외교부도 ‘직접 영업 활동한다’는 마음으로 기업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손 회장은 이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의 환담에서도 “기업 투자와 수출 여건을 개선해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