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이 제22대 총선 ‘1호 인재’로 이창한(67)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 부회장을 영입했다.
이준석 당대표와 양향자 원내대표는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입당환영식을 열어 “대한민국 반도체의 ‘살아있는 전설’인 이 전 부회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 전 부회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경희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제18회 기술고등고시(기계분과)에 합격 공직을 시작했다.
이 전 부회장은 국방부, 대통령 비서실, 미래창조과학부, 통일부 등 주요 부처에서 약 30년간 근무했다. 현재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자문위원, 한국생성AI협회 이사 등을 역임 중이다.
이 전 부회장은 입당환영식에서 “대한민국이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발목을 잡는 다툼을 불식하고 힘을 합해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것이 대한민국의 소명이자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입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자유롭고 풍요한 노동, 건전하고 생산적인 자본의 선순환적 구조를 통해 기업 성장이 촉진돼야 한다”며 “반도체·인공지능·바이오·신재료·신에너지와 같은 산업들이 세계화되고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해외 진출도 가속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부회장 영입을 주도한 양 의원은 “미래로 향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원대한 꿈을 함께 실현할 인물”이라며 “과학기술 전문가로서 ‘과학기술 패권국가’의 길을 함께 걸어갈 이 전 부회장의 행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유경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