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틀 만에 또 순항미사일 여러 발 발사

입력 2024-01-30 10:48 수정 2024-01-30 11:28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8일 미사일이 수면 위로 비스듬하게 날아가는 모습을 공개하고 “2시간가량 동해 상공을 비행해 섬 목표를 명중 타격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북한이 30일 오전 7시쯤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지난 28일 이후 이틀 만에 또다시 도발을 감행한 것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쯤 북한이 서해상으로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을 발사한 것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합참은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이라며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측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28일에 이어 이틀 만이다. 북한은 지난 24일을 포함해 총 세 차례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은 지난 24일 평양 인근에서 서해상으로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 여러 발을 발사했고, 28일에는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불화살-3-31 2발을 발사했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