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외동산업단지에 근로자를 위한 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선다.
경주시는 외동산업단지에 61억원 들여 연면적 1500㎡, 지상 2층 규모의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고 28일 밝혔다.
다음 달 건축 제안 공모와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연내 착공하고 내년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센터 1층에는 공동세탁소, 북카페, 커뮤니티실과 2층에는 회의실, 헬스장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복합문화센터 주변은 산업단지와 개별 공장은 물론 대규모 주거단지도 인접해 있어 접근성과 연계성이 뛰어나다.
외동산단은 준공된 지 30년이 지나 기반시설이 낡고 근로자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2022년 10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복합문화센터 건립으로 노후된 산단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